'폭싹' 아이유 "저와 닮은 애순이·금명이…이렇게 많이 울 줄은"

아이유는 소녀 같은 모습을 잃지 않고 삶의 변덕을 꿋꿋이 살아낸 애순과, 그가 청춘을 다 바쳐가며 금이야 옥이야 키워낸 맏딸 금명이를 연기했다.

애순이와 금명이 중 더 애착이 가는 캐릭터가 있었냐고 묻자 아이유는 망설임 없이 애순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 작품은 다양한 인물들의 일생을 다루다 보니 많은 헤어짐을 그린다"며 "이별로 좌절하는 모습도 보여주지만, 이별 자체에 중점을 두기보다 그 이후의 시간을 섬세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담아내는 점이 특히 마음에 와닿았다"고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