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2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등 주요 법인보험대리점(GA) 대표들을 소집해 간담회를 열고, GA업계가 성장한 만큼 내부 통제체계를 본격 구축하라고 독려했다.
이세훈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9개 GA 대표와 만나 "그간 대형 GA를 중심으로 내부 통제상 취약점을 노출하는 사건·사고가 지속해 발생했다"면서 "GA가 성장한 만큼 환부를 도려내고 높아진 입지에 맞는 내부 통제체계를 본격 구축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참석한 GA 대표들은 이날 영향력 확대에 상응하는 내부통제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한편, 내부통제 우수 GA에 대한 검사주기 완화 등 인센티브 제공, 자체 적발·조치 위법 사항에 대한 금감원의 제재 경감·완화 등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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