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과징금 190억원 내는 현대차·기아, 벤츠는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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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서 과징금 190억원 내는 현대차·기아, 벤츠는 빠졌다

EU(유럽연합)가 폐자동차 처리 비용 등과 관련된 담합 혐의로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 15곳에 총 4억5800만유로(약 7274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했다.

해당 완성차 업체에는 현대차·기아도 포함됐으며 이들에게 부과된 과징금 규모는 1195만유로(약 190억원) 규모 과징금이 부과됐다.

2일(한국시각) AF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ACEA(유럽자동차제조업협회)와 완성차 제조업체 15곳이 폐차 처리 업체에 비용을 지급하지 않고 소비자의 폐차 재활용을 유도하지 않기 위해 반경쟁적인 합의를 했다고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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