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 중 1명' 의사 국시 문제 유출 의대생 448명 적발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문제를 유출해 조직적으로 부정행위를 저지른 의대생 400여 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해 치러진 2023년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에서 문제를 유출해 부정행위를 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부산·울산·경남 지역 5개 대학 의대생 448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먼저 시험을 본 응시생들이 기억을 토대로 복원한 실기시험 문제를 텔레그램 비밀대화방을 통해 후속 응시자들에게 조직적으로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