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변론 종결 34일이 지나도록 감감한 가운데,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 측 대리인단이 헌재에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제출했다.
대리인단은 참고자료 제출서에 "유흥식 추기경, 도올 김용옥 선생, 한강 작가 등 우리 사회의 양심과 지성을 대표하는 분들께서는 최근 시국선언에 나서 이 사건의 헌법적 위중함을 지적하는 한편, 헌재가 단호하게 파면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이러한 요청은 민주주의와 헌법질서 수호를 위한 절박한 외침이고 호소이자, 국민 다수의 염원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유 추기경은 지난 21일 (가톨릭평화신문)을 통해 전달한 시국선언 메시지에서 "위기의 대한민국을 위한 갈급한 마음을 가지고 헌재에 호소한다.되어야 할 일은 빠르게 되도록 하는 일이 정의의 실현이며 양심의 회복이다.우리 안에, 저 깊숙이 살아있는 정의와 양심의 소리를 듣는다면 더 이상 지체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며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고통에는 중립이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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