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원내대표는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권한대행이 후임 헌법재판관을 임명할 수 있다고 보는지 묻자 "과거에는 권한대행이 임명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대한 논란이 있었는데, 이미 최상목 권한대행이 국회 몫 3명 중 2명의 헌법재판관을 임명해 이 문제가 일단락됐다.컨센서스(합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최상목·한덕수 권한대행은 지금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이 진행 중이고, 8명의 재판관으로 탄핵심판이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는 판단 하에 오는 4월18일 임기가 만료되는 2명의 헌법재판관 후임에 대한 임명 요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정치적 이유로 또다시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에 돌입한다면 어떻게 대처할지는 정부·여당이 협의해서 결론을 내도록 하겠다"며 "이렇게 저렇게 하겠다고 단언적으로 말할 수 없음을 양해해 달라.지금은 헌법재판관 8명의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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