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쟁할 시간에 산불 예비비 집행하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정부의 산불 대응과 관련해 “지금 당장 예비비부터 집행하라”며 “정쟁할 시간에 국민의 생명과 재산부터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산림청의 산불 대응 예비비 1000억 원, 행정안전부 재난지원 예산 3600억 원 등 지금 바로 쓸 수 있는 예산이 4600억 원”이라며 “여기에 국가 재난예비비 1조 6000억 원, 국회가 승인한 채무부담 가능 재정 1조 5000억 원까지 합치면 총 3조 5600억 원의 예산이 즉시 집행 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윤석열 대통령 ‘복귀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강한 우려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