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이번 산불 초고속…몇시간 만에 동해안 어선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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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이번 산불 초고속…몇시간 만에 동해안 어선 도달"

경북을 중심으로 큰 피해를 낸 초대형 산불사태 당시 건조한 대기와 태풍급 강풍으로 인해 2㎞나 먼 곳까지 불꽃이 날아가며 동해안 어선까지 빠르게 확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한경 산불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이번 산불은 전개 양상으로 보나 피해 규모로 보나 전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의 초대형, 초고속 산불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처럼 대형산불이 급속히 확산하면서 75명의 인명피해와 함께 주택 3천400여채, 농·축산시설 2천100여곳, 국가 유산 30건이 피해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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