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 가족센터는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한국어·베트남어 이중언어교실을 개강했다고 31일 밝혔다.
교육 언어는 2월 기준 다문화가정 자녀 496명 가운데 베트남 결혼이민자 자녀가 232명(46.8%)에 이르는 점을 고려해 베트남어로 정했다.
군 관계자는 "부모와 자녀 간 이중언어 사용이 가능한 다문화가정의 강점을 살려 자긍심과 자존감을 높이고 부모·자녀 간 관계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교육"이라며 "결혼이민자가 고향의 언어를 잊지 않도록 돕고 자녀들의 언어 역량을 키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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