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대 할머니 폰 수리 맡기자...명의 도용해 2억 챙긴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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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대 할머니 폰 수리 맡기자...명의 도용해 2억 챙긴 직원

휴대폰 수리를 맡긴 90대 할머니의 개인정보를 도용해 금전을 갈취하고 대출까지 받은 30대 휴대폰 대리점 직원이 구속됐다.

A씨는 지난해 4월 대리점에 휴대폰 수리를 맡긴 B씨(90)의 명의로 대출을 받거나 B씨 통장에 들어 있던 돈을 사용하는 등 2억원 상당의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또한 자신의 범행을 들키지 않기 위해 자기 거주지로 우편 대출 통지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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