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교사’가 학생을 죽입니까?”…명재완, 2018년부터 가정불화

대전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초등학교 1학년 여학생을 무참히 살해한 사건이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해당 사건은 교사 명재완(48) 씨의 정신 건강 문제와 관련이 깊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사건 당일인 2월 10일, 명 씨는 학교 인근 주방용품점에서 흉기를 구입해 시청각실에 숨겼다.

그는 “6개월의 휴직을 했다는 건 본인의 상태가 심각하다는 걸 인식하고 있다.그런데 휴직 후 한 달도 안 돼서 복직을 신청했고 진단서에는 정상 근무가 가능하다고 적혀 있었다.그 단서가 뭘까 궁금하다”라며 “만약 교사가 복직하지 않았으면 이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