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간 이어진 경남 산청 산불의 주불 진화가 공식 발표된 30일 시천면 중태마을에서 만난 정완영(77) 씨는 땅이 꺼지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대피소로 갔다가 나처럼 집이 괜찮은 사람들은 다음날 불이 꺼진 뒤 귀가했지만, 집이 타버린 사람들은 앞으로 어쩔지 막막한 상황"이라며 "적어도 우리 마을 주민들에게 산불은 아직 끝나지 않은 듯하다"고 전했다.
정씨와 달리 집이 잿더미가 되어버린 이재민 20여명은 마을 인근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기약 없는 대피 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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