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30일 더불어민주당의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요구에 대해 침묵을 지켰다.
한 대행은 지난해 12월 26일 긴급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여야가 합의해 안을 제출할 때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야당은 대국민 담화 다음 날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에서 통과시켰고, 권한대행 바통을 이어받은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지난해 12월 31일 3명의 헌법재판관 후보 중 정계선·조한창 후보만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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