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산불 현장에서 대피하던 부자(父子)가 전복된 트럭에 갇힌 이웃 주민을 구한 일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김씨 부자와 이웃 1명이 A씨를 구조하는 도중 도착한 경찰은 트럭을 부숴 A씨를 꺼내는 작업을 돕고 이후 도착한 구조대에 인계해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 역시 풍천면 주민으로 대피를 준비하느라 급히 이동하다 트럭 핸들을 놓쳐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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