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기후변화 영향으로 따뜻한 대서양의 바닷물이 북극해에서 확산하는 현상인 '북극해 대서양화 현상'을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해수부 관계자는 "대서양화의 영향을 받은 고온·고염 바닷물은 밀도가 높아 북극해 중층부에 위치하는데, 연구팀이 서북극해에서 관측한 고온·고염 바닷물층 상단의 높이가 2000년대 초반과 비교해 약 20년 만에 90m가량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서양화가 북극해 반대편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확인한 것으로, 서북극해에서 연 단위 장기 관측을 통해 대서양화의 수직적 변화를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연합뉴스”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