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최대 논란으로 확산하고 있는 '시그널 게이트'의 보도 기자가 최초 보도 후 이어진 트럼프 행정부의 거짓 해명으로 인해 군사기밀 유출 정황이 담긴 채팅 전문을 전부 공개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 내용을 보도한 잡지사 애틀랜틱의 제프리 골드버그 편집장은 28일(현지시간) 공개된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와 인터뷰에서 '시그널 게이트'의 최초 보도 후 이틀 뒤 안보 당국자들의 채팅방 대화 내용 전체를 공개하게 된 경위를 밝혔다.
앞서 골드버그 편집장은 트럼프 행정부 안보 수뇌부가 이달 중순 예멘의 후티 반군 공습을 진행하면서 민간 메신저인 '시그널'에서 작전을 논의하고 그 과정에서 외부인인 자신을 초대해 내용을 유출했다는 내용을 지난 24일 처음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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