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영남권 대형산불이 국가적 재난상황임을 고려해 오는 30일 열리는 '제24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와 관련한 축제 성격의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28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마라톤대회는 참가자들이 수개월 동안 기량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고, 대회 물품이 참가자들에게 이미 배부된 상황이어서 현실적으로 취소가 힘든 측면이 있었다"며 "국가적 재난상황임을 엄중히 인식해 최대한 조용하고 차분하게 대회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합천벚꽃마라톤대회는 황강변을 따라 100리 벚꽃길을 달리는 대회로 공연과 부대 행사 등이 함께 열려 지역 축제 성격이 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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