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중요임무 종사자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그날 밤 정녕 저에게 (국회)의사당의 의원들을 끄집어내라고 지시한 적이 없으십니까"라고 물었다.
곽 전 사령관은 '반성의 요지'를 통해 "저는 대통령님께 이 자리에서 묻고 싶습니다"라며 "대통령님, 그날 밤 정녕 저에게 의사당의 의원들을 끄집어내라고 지시한 적이 없으십니까.문을 깨서라도 들어가 의원들을 끄집어내라고 지시한 적이 없으십니까"라고 했다.
곽 전 사령관은 "대통령님이 그날의 진실을 가리고 저와 부하들을 거짓말쟁이로 만든다면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군인들을 두 번 죽이는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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