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해 지역 3개국을 순방 중인 루비오 장관은 이날 두 번째 방문지인 가이아나의 수도 조지타운에서 모하메드 이르판 알리 대통령을 예방한 뒤 기자회견을 열어 "가이아나 또는 엑손모빌에 대한 공격을 감행할 경우 베네수엘라는 몹시 나쁜 하루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미국계 글로벌 석유 기업인 엑손모빌은 가이아나에서 유전 탐사·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 초 베네수엘라 해안경비대 선박이 엑손모빌의 가이아나 해저 유전지대를 침범해 논란을 빚은 가운데 루비오 장관의 이날 언급은 경우에 따라선 미국이 가이아나에 대한 군사력 지원까지도 고려할 수 있다는 암시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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