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을 중심으로 대형산불이 확산하면서 주변 지자체들이 준비했던 축제를 줄줄이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가운데 경남 산청군과 인접한 합천군이 오는 30일 예정된 ‘벚꽃마라톤대회’를 열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합천군은 27일 ‘제24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 대회 준비 이상 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대회를 정상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합천군 홈페이지 갈무리) 이번 마라톤대회에 참가 신청을 했다고 소개한 한 시민은 ‘합천 벚꽃 마라톤에 대한 생각’이라는 글에서 “대회를 준비해오신 분들의 노고와 참가자 기대를 모르는 건 아니지만, 다른 지역에선 한순간에 집을 잃고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 울부짖고 있는 상황에서 축제를 강행하는 건 합천군 이미지에 큰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이데일리”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