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정섭, 검사·실무관 시켜 가사도우미·처남 사건조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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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정섭, 검사·실무관 시켜 가사도우미·처남 사건조회"(종합)

이정섭 대전고검 검사가 처남 집 가사도우미의 범죄 이력, 처남의 사건 진행 상황 등을 다른 검사와 실무관에게 조회하도록 지시한 사실이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검찰 조사 결과 A 검사는 2020년 3월 30일 자신의 이프로스 아이디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온라인망에 접속한 뒤 이 검사에게서 전달받은 가사도우미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해 과거 범죄 전력을 알아내 이 검사에게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또 이 검사에게 수원지검 형사3부 부장검사로 재직하던 2020년 10월 처남 B씨가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피의자 조사를 받게 되자 실무관을 통해 검찰 송치 여부 등 사건 정보를 조회한 혐의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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