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 "헌재 결정에 따라 즉각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임명, 위헌 상태를 해소하고 국가재난 극복에 힘을 모으자"고 재차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27일 서울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한 총리 스스로 헌재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마 재판관 임명을 거부하는 것은 명백한 모순"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회가 헌법재판관을 선출 동의안을 가결한 지 오늘로 92일째, 헌법재판소가 40여 재판관 미임명이 위헌이라고 결정한 지 29일째"라며 "적어도 금주 내에는 위헌 상태를 해소하고 국가 재난 극복에 여야정이 힘을 모아 총력 대응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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