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의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하고 중국 대사관과 경찰서 등에서 난동을 부려 최근 건조물침입 미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40대 안모 씨가 사건 당시 경찰관에게 막말과 폭언을 한 것은 물론, 경찰에게 ‘가짜 미군 신분증’도 제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안 씨는 지난달 14일 ‘캡틴아메리카’ 복장으로 서울 명동 중국대사관에 난입을 시도한 혐의와, 같은달 20일 서울 남대문경찰서 진입을 시도하다 보안 게이트를 파손한 혐의도 받는다 안 씨는 이후 남대문경찰서에서 신분증을 요구받자 유엔안전보안국(UNDSS) 소속 요원 신분증과 미국 군인 신분증을 제출했다.
안 씨는 남대문경찰서 진입 시도 당시에도 “조사받으러 왔는데 손님 왜 안 받냐 이 XXX들아, 조사받게 해달라고 XXX야”라며 경찰에게 막말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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