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참혹한 광경은 생전 처음 보는데 눈물만 나네요” “영덕 할머니 집까지 불 번져 걱정…다행히 할머닌 잘 대피하셨지만, 아랫집 90대 할머니는 대피하지 못하고 그만 돌아가셨다고…” 경북 의성에서부터 시작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엿새째 경북 7개 시·군으로 번지면서 주민 불안이 고조되며 곳곳에서 탄식이 흘러나오고 있다.
경북 영덕군에 할머니가 살고 있다고 밝힌 A씨는 “영덕 피해 소식이 많아 걱정하고 있었는데 결국 할머니 집까지 (불이) 번졌다”며 “다행히 할머니는 잘 대피하셨지만, 아랫집 90대 할머니는 대피하지 못하고 돌아가셨다”고 전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산림청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4시 기준 경북 지역 산불로 숨진 사람은 모두 2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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