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2개월 만에 세계는 훨씬 불안정하고 위험한 곳이 됐습니다.다만 분명한 것은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한국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점입니다." 모리스 옵스펠드 UC버클리대 경제학 교수는 2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 금융포럼(APFF)'에서 "한국의 대미(對美)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커지며 트럼프 행정부의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게 됐다"며 "이 수치는 절대 한국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옵스펠드 교수는 "한미 무역 관계는 트럼프 행정부가 우려하는 수준까지 왔다"며 "미국이 관세를 부과하는 동기는 다면적이지만 가장 큰 이유는 무역적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미국 상무부 산하 경제분석국(BEA) 집계에 따르면 상품교역 기준 한국의 작년 대미 무역수지 흑자는 660억 달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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