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에서 발생해 확산하는 산불이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하회마을 코앞까지 진출한 가운데 하회마을은 긴장감이 돌고 있다.
마을에는 26일 오전 10시께부터 조금씩 연기가 유입되더니 정오가 가까워져 올수록 농도가 짙어지는 상황이다.
밤사이 바람 방향이 마을과 반대쪽으로 불면서 미리 대피했던 주민 상당수가 귀가할 만큼 공기가 호전됐으나 날이 밝으면서 다소 매운 연기 냄새가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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