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안동까지 번지면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로 이름을 알린 안동 만휴정 등이 전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만휴정은 조선시대인 1706년 문신인 보백당(寶白堂) 김계행이 만년을 보내기 위해 건립한 곳으로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어 있다.(사진=경북도소방본부) 안동시는 25일 오후 4시께 산불 확산에 대비해 길안면에 있는 만휴정과 용담사, 묵계서원에 소방차와 인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으나 불이 급속도로 확산해 청송까지 번지면서 장비와 인력을 철수했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고온 건조 날씨로 전국적으로 산불이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강한 바람으로 작은 부주의가 대형산불로의 확산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산림청은 지자체 및 소방, 군부대, 경찰, 기상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산불로부터 산림을 보호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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