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시련을 주시네요."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헛웃음을 지었다.
경기 전 만난 이승엽 감독은 "이병헌이 장염이 걸렸다."라며 "한 번 앓으면 컨디션이 떨어진다.컨디션이 회복할 시간이 열흘 정도 필요할 것 같아 1군에서 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승엽 감독은 "(순서가 앞당겨졌어도) 최원준은 원래 선발로 준비했던 선수라 문제가 없을 거라고 본다.시범경기에서도 컨디션이 좋았다(2경기 7이닝 1실점).좋은 컨디션을 오늘 유지했으면 좋겠다.6이닝 정도 던져줘야 계산이 설 것 같다"라며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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