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를 이어 쿠바서 독립운동한 안수명 옹, 美 마이애미서 별세
부친의 뜻을 이어 쿠바 아바나에서 한인청년단을 이끌며 조국의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안수명(로렌조 안) 옹이 지난 21일 노환으로 미국 마이애미에서 별세했다.
안 의사는 1918년부터 1941년까지 여러 차례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했고, 쿠바 아바나에서 대한인국민회와 한국어학교도 설립했다.
안 의사의 2남 3녀 중 막내였던 안수명 옹은 한국어학교에서 한국어와 애국가 등을 배웠고, 부친 작고 후에는 유지를 받들어 쿠바 아바나의 한인회 격인 재쿠한족단 부단장과 아바나 한인청년단 고문 등을 맡으며 한인사회 부흥과 독립운동을 이어갔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연합뉴스”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