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25일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단식 농성을 벌이다 병원에 입원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에게 안부를 건넸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에서 단식 농성을 하고 있다.(사진=김경수 전 지사 측) 김 전 지사 측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께 병상에 있는 김 전 지사에게 전화를 걸어 “나도 단식을 해보니, 열흘이 넘어가면 상당히 힘든 일”이라며 “탄핵 선고가 지연되면서 단식이 길어지는 상황을 보며 정말 걱정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직접 병문안을 가고 싶어 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전화통화로 안부를 나누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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