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내고 더 받는' 연금개혁, 정말 청년세대만 손해일까

모수개혁을 중심으로 ‘더 내고 더 받는’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진통 끝에 국회를 통과했지만, 청년세대의 부담만 가중하는 ‘개악안’이라는 비판이 커지면서 연금개혁이 세대 갈등으로 비화되는 모양새다.

이 차관은 “10여년 번 시간을 가지고 더 큰 개혁을 해야 한다”며 자동조정장치 도입과 퇴직연금·기초연금·개인연금 개혁 등 구조개혁에 대한 논의에 대한 필요성을 언급했다.

보건복지위원장인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연금 문제를 세대와 세대가 싸우는 방식으로 풀어선 안 된다”며 “젊은 세대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구조로 연금 개혁특위가 구성되도록 당 지도부나 국회의장에게 의견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