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 이어 ‘봄밤’ 그리고 ‘졸업’까지 안판석 감독은 감성적인 연출이 돋보이는 멜로 시리즈로 시청자들의 대중적인 호응을 얻었다.
그래서 ‘협상의 기술’은 다시 안판석 감독이 본래의 링으로 돌아온 듯한 느낌을 주지만, 사회성보다는 ‘기업극화’로서의 재미적 차원도 충분히 담보돼 있는 작품이다.
또한 두 번째 에피소드로서 전통적인 물류와 유통에만 머물러 있는 산인그룹이 이커머스를 시작하기 위해 ‘택배왕’이라는 게임을 만든 차차게임즈를 인수하는 이야기는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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