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진행 중인 경북 의성군 산불 확산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당국이 산불 현장 인근 송전철탑 일부에 대한 전력공급을 중단했다.
23일 산림청과 한국전력 경북본부 등에 따르면 당국은 산불 발생 첫날인 지난 22일 오후 1시 40분께 안계변전소∼의성변전소 구간에 있는 송전철탑 55기 가운데 20기에 대한 전력공급을 중단했다.
한국전력 경북본부 측은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 송전철탑 현장을 확인했는데 상황이 심각한 정도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며 "현재 상태로는 향후에 해당 송전철탑에 다시 전력공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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