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연합(EU)의 통상분쟁이 발발하면 양측 모두 손실을 보게 될 것이라고 EU 산업수장이 경고했다.
스테판 세주르네 EU 번영·산업전략 담당 수석 부집행위원장은 23일(현지시간) 보도된 프랑스 매체 라트리뷴디망슈와 인터뷰에서 "미국의 초기 관세 조치는 EU 국내총생산(GDP)의 최대 0.6%, 미국에도 매년 0.3%의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EU는 이에 대한 보복 조치로 내달 1일, 13일 두 단계로 총 260억 유로(약 41조원) 상당의 미국 상품에 보복 관세를 매기겠다고 했다가 1단계를 연기하고 내달 중순 두 조치를 한꺼번에 시행하겠다고 일정을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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