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석포제련소 환경오염 해결 촉구"..주민들 권익위에 집단민원

(사진=뉴시스) 23일 업계에 따르면 경북 봉화군 석포면 및 인근 지역 주민들은 지난 20일 영풍석포제련소의 지속적인 환경오염과 이에 대한 환경부 및 지자체의 미온적 대응을 강력히 규탄하며 국가권익위원회에 집단민원을 제출했다.

주민대표 측은 “공장 주변 토지와 지하수 오염이 심각하지만 정화 및 복원 작업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환경부와 봉화군조차 이에 대한 구체적인 복원 비용을 산출하지 않고 있다”며 “공신력 있는 기관을 통해 복원 비용을 명확히 산정하고 이를 영풍이 강제 이행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번 민원을 통해 공장 주변 오염된 토지 및 지하수 복원 비용 산출, 환경부와 봉화군의 실질적 행정조치 강화, 영풍석포제련소의 환경오염 책임 강화 및 강제 복원 이행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