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개최 시기도 음력 1월 15일 정월대보름에 맞춰 열리다 해마다 꽃샘추위와 비바람 등 악천후로 인해 축제 하이라이트인 '오름 불놓기' 행사에 차질이 빚어지자 2013년 제16회 축제부터 경칩이 속한 주말에 열리게 됐다.
2023년 4월 제주녹색당이 도민 749명의 서명을 받고 주민참여 기본조례를 근거로 오름 불 놓기 폐지에 나섰고 두 달 뒤 들불축제 숙의형 원탁회의 운영위원회가 조직돼 들불축제 향방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들불축제 숙의형 원탁회의 운영위원회는 같은 해 9월 발표한 권고안에서 "오름 불놓기를 테마로 한 제주들불축제는 '생태적 가치'를 중심으로 '도민참여'에 기반을 둔 '제주시민이 함께하는 축제로 재탄생'해야 한다"며 "기후 위기 시대에 도민과 관광객의 탄소배출, 산불, 생명체 훼손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대안을 조속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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