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요? 스피드는 느리지만, 남들보다 볼을 잘 찰 자신은 있어요.” 강원FC 신입생인 김태환(19)이 자기 장점을 묻는 말에 이렇게 답했다.
지난 15일 FC서울전(0-1 패)을 앞둔 정 감독은 김태환을 두고 “굉장히 영리하고 볼을 잘 차는 선수”라며 엄지를 세웠다.
경기 후 만난 김태환은 “팬분들이 엄청 많이 오셔서 긴장됐는데, 응원을 해주시니 힘이 났다.(앞으로) 자신 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감독님이 헌신적으로 열심히 하라고 매번 강조하신다.그냥 죽기 살기로 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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