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제작비 수백억원 탕진한 영화감독… 어디에 썼나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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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제작비 수백억원 탕진한 영화감독… 어디에 썼나 보니

할리우드 감독이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에서 투자 받은 수백억원을 탕진해 재판에 넘겨졌다.

린시 감독은 TV 시리즈 제작을 명목으로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에서 수백만달러를 투자받았으나 이 돈을 촬영에 사용하지 않고 투기성 옵션과 가상화폐 투자 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등 계약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

미 연방수사국(FBI) 부국장 레슬리 백스키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칼 린시는 약속된 TV 시리즈를 완성하는 대신 사치품 구매와 개인적인 투자에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유명한 스트리밍 플랫폼의 자금에서 1100만달러(약 161억3000만원) 이상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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