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500세대가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관리비 수억원을 빼돌리고 잠적한 40대 경리직원이 16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 혐의로 A 아파트 경리 직원 B(48) 씨를 전날 경기도 부천시 한 길거리에서 체포했다고 22일 밝혔다.
당시 급하게 확인한 횡령 금액은 7억여원이었지만 이후 자체 조사에서 B씨의 횡령 금액이 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경찰에 추가 피해 사실과 증거 자료 등을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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