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뜩이나 요즘 중국인 관광객 소비도 예전같지 않아 매출액이 뚝 떨어졌는데, 무비자 확대라니요." 최근 정부가 중국 단체 관광객에 대한 한시적 비자 면제를 예고하면서 제주지역 자영업자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제주시내 한 음식점 종사자 A씨는 "지금도 제주를 찾는 중국인들이 지갑을 예전만큼 열지 않으면서 매출 감소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내국인관광객은 눈에 띄게 줄었고.그야말로 (자영업자들이) 살아가기가 매우 팍팍하다"면서 "제주 관광산업은 중화권 관광객을 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상황이다.이제 대한민국 모든 곳이 무비자로 갈 수 있다고 한다면 그동안 무비자로 왔었던 제주는 당연히 여행 대상지에 제외되지 않겠냐"고 했다.
실제 최근 제주관광공사가 발표한 '2025년 1월 제주 입국인관광객 입도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국적은 중국·대만·홍콩 등 중화권 관광객이 10만9500여명으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약 9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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