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결제대행사(PG사)인 KG이니시스가 수수료 분쟁 중인 카드사들의 이름을 흐릿하게 표시해 마치 결제가 안 되는 모습을 연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1일 취재에 따르면 KG이니시스가 지원하는 신용카드 결제 화면에서 일부 카드사들의 이름만 흐릿하게 표시해 소비자로 하여금 혼란을 겪게 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와 통화에서 “PG사들은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카드의 순서 등을 결정하고 소비자에게 노출되는 결제 옵션 등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라며 “PG사 마음대로 (특정 카드사를) 밑에 두고 안 보이게 한다든지 소비자가 선택하지 못하는 것처럼 만들어 놓을 수 있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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