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작년 7월 아베 신조 전 총리의 2주기에 맞춰 조율이 이뤄지던 차이잉원 전 대만 총통의 방일을 불허했다고 교도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작년 5월 퇴임한 차이 전 총통은 같은 해 7월 7일 도쿄에서 열릴 아베 전 총리의 추도 행사에 참여할 계획이었으나 일본 정부는 중국 반발을 우려해 그의 일본 방문을 막았다.
중국 정부는 리덩후이 전 대만 총통이 2001년 병 치료를 위해 일본을 방문했을 때도 비자를 내준 일본 정부에 항의했을 뿐만 아니라 리펑 당시 인민대표회의(전인대) 상무위원장이 방일 일정을 취소하는 등 크게 반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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