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법 개정, 천하람 "부모 합의로 자식 저금통 털기... 미래세대에 폭탄 떠넘기는 개악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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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법 개정, 천하람 "부모 합의로 자식 저금통 털기... 미래세대에 폭탄 떠넘기는 개악안"

천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국민연금법 개정안 반대토론에서 "부모가 둘이서 합의했다고 해서 자식의 저금통을 털어 쓰는 것이 정당화되지는 않는다"라며 세대 간 불평등 문제를 강조했습니다.

천 의원은 또한 국민연금 개혁의 핵심 요소인 자동조정장치에 대한 논의조차 뒤로 미뤘다는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민주당이 기성세대의 '연금액 삭감'을 걱정하면서 자동조정장치에 사실상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금개혁특위에서 자동조정장치가 도입될 것이라고 확신하기는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천 의원은 이번 합의안이 "기존 정부안보다도 우리 청년, 미래세대에게 가혹한 개악안"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폰지사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폭탄 넘기기는 이제 그만하고 근본적인 구조개혁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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