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전문가들은 집값이 한창 조정받던 2023년 상반기쯤 (토지거래허가제를) 풀어야 한다고 지적해 왔다.그러나 금리 인하와 함께 서울 집값이 상승하는 국면이던 지난 2월 서울시가 갑자기 토지거래허가제를 해제했다"면서 "올 6월 토지거래허가제 만료로 매매를 준비하던 시장에선 갑작스러운 해제로 충격에 빠졌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게다가 오락가락 비판 속에 서울시는 해제 한 달 만에 정반대로 토지거래허가제를 다른 지역으로까지 확대키로 했다"며 "자신이 의장으로 있는 당 기구에서 내세운 '주택임대차 10년 보장'을 스스로 뒤집은 것처럼, 우왕좌왕하는 부동산 정책은 국민의 삶을 불안하게 한다"고 주장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역시 앞서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토지거래허가제 재지정 문제를 지적했다.홍 시장은 "토지거래허가제는 토지의 무분별한 투기를 막기 위한 것이 그 제도의 본래적 취지"라며 "토지 위에 지었다는 이유만으로 아파트 자유 매매조차 허가제로 한다는 것은 원래 토지거래허가제 취지에도 반하고 헌법상 자유민주적 경제질서에도 반하는 조치가 아니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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