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주들 '5만전자' 성토…경영진 연신 고개숙여 사과

주가가 5만원대를 맴도는 삼성전자의 정기주주총회에서 부진한 주가에 대한 주주들의 성토가 이어졌다.

주총 질의응답 시간에 주주들은 주가 부진을 지적하며 경쟁사 대비 유독 삼성전자 주가가 맥을 못 추는 이유와 주가 부양 대책 등을 물었다.

전 부회장은 "많은 주주분이 주가 부진에 대해 걱정해주시고 있고, 사실 지금 주가의 많은 부분을 반도체 부문 성과가 좌우하는 것 같다"며 "다시 한번 주가 부진으로 주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