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한화이글스 청주 경기 배정해야…팬들 배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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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한화이글스 청주 경기 배정해야…팬들 배신 안돼"

이범석 청주시장이 19일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청주 경기 유치를 강하게 촉구했다.

이 시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최근 10년 동안 청주시가 120억원을 들여 KBO와 한화 구단이 요구하는 시설을 개선해왔는데 청주에 프로야구 경기를 배정하지 않는 것은 청주 팬들에 대한 배신"이라며 "성적과 상관 없이 열정적으로 응원해준 청주 팬들을 위해 경기를 지속해서 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화는 새 구장에서 경기를 최대한 많이 해야 하고, 대전구장 내 음식업체 보상금 지급과 광고 수입 등 문제로 청주경기 배정이 어려울 수 있다는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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