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 폐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미국 국방부가 이번에는 홈페이지에서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북미 원주민 병사 관련 정보를 삭제했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홈페이지에서 2차대전 당시 미국과 일본 간 치열한 전투 중 하나였던 '이오지마 전투'에 참전했던 피마 인디언 부족 출신 아이라 헤이스 관련 페이지가 지워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특히 헤이스가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보도사진 '이오지마의 성조기'에서 성조기를 꽂는 미군 중 한명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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