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회원국임에도 친러시아 행보를 보여온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가 EU를 비롯한 서방국의 자금 지원을 받는 정치인이나 언론기관, 시민단체 등을 단속하겠다고 공언했다.
오르반 총리가 대대적 사정을 예고한 대상은 EU와 미국 등의 후원 속에 오르반 정부의 친러시아 행보를 비판하거나 국정 기조에 비협조적인 기관들을 지칭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벌레들'이라는 독설까지 내뱉으며 야권 세력의 자금 운영을 단속하겠다는 오르반 총리의 행보는 지금의 정치 지형과 무관치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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