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신평 "석유화학, 채무상환능력 약화…신용위험 상승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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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평 "석유화학, 채무상환능력 약화…신용위험 상승세 지속"

나이스신용평가는 17일 석유화학 업종에 대해 비우호적 수급구조가 지속하면서 채무상환 능력이 약화해 신용위험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한국 석유화학 수출품은 중간재로, 중국 제조업체들이 핵심 수요처이고 미국은 중국의 주요 수출국 중 하나"라며 "만일 관세 부과로 인해 중국의 수출 경기가 크게 위축될 경우 그 여파로 한국의 대중국 수출환경이 악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중·단기간 석유화학산업의 전반적인 업황은 공급 과잉으로 인한 수급 불균형 상황이 지속되며 현재의 비우호적인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석유화학 회사들의 채무 상환능력은 약화하고 신용위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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