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 사상 최고치, ‘첫 3천달러’ 돌파…안전자산 수요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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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 사상 최고치, ‘첫 3천달러’ 돌파…안전자산 수요 급증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촉발한 글로벌 관세전쟁이 격화되면서 13일(현지시간)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투자자들이 경제 불확실성을 회피하고자 안전자산인 금을 대거 매입하면서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3000달러를 돌파했다.

데이비드 윌슨 BNP파리바 선임 상품투자전략가는 “금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는 무역 위험을 반영하고 있다”며 “만약 무역 긴장이 계속 고조된다면 금 가격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하지만 하반기에 무역 갈등이 완화된다면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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